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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후회스러운게 치아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게 아닐가 싶어요.
직장 다니는 엄마니까.. 모든 걸 잘 해줄순 없어! 하고 게을리 했더니 요즘 치과다니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드라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치료받느라 아프고, 엄마는 엄마대로 치료대 대느라 머리아프고 하니 말이죠 ㅜㅜ
젖몸살을 심하게 오래도록 앓은지라 아기치아 걱정은 뒤전이고 젖물리고 아기도 자고 나도 자버리고,,이런건 말 안해도 아시리라 믿어요.
아기 이나는 순서는 대게 아래 앞니-위대문니-위대문니 양쪽-아래앞니 옆으로 이렇게 나기 시작하는데, 대게는 아기 치아는 유치라서 곧 새 치아가 날꺼니까 썩은치아는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그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헌데 이건 정말 오산이라는걸 얼마전에 알게 됐는데, 아기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썩게되면 영구치가 미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치가 빠지게 되요. 그러면 뭐가 문제냐.. 빠진 치아 덕분에 옥수수처럼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어야 할 치아들이 점점 벌어지게 되버린다는거죠.
그렇게 방치해버리다가 영구치가 나올 나이가 되면 치아가 나올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 덧니가 되는거고,,
그리고 이건 우리 아이의 경우인데, 유치원 다닐때 윗쪽 앞니 두개 사이에 이쑤시개 하나 들어갈 정도의 사이가 벌어져서 나오드라구요. 위쪽에는 치아 빠진 자리도 없는데 말이죠. 평생을 가지고 가야하는 치아라서 보기도 싫고,, 그래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된 엄니? 앞니 사이게 뽀족한 치아가 하나더 잇몸속에 있어서 대문니가 가지런하지 못하다는거예요.
그래서 대학병원가서 수술로 치아를 뽑은 적이 있어요. 한동안 마우스피스 끼고 살고..
지금 혹시 대문니 벌어진 아이가 있다면 혹시 모르니 치과한번 다녀오시길..
어른들은 양치를 잘 해서 충치가 새로 생겨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기의 경우는 특히 돌전후의 아기라면 오로지 엄마몫에 따라 평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건강한 치아가 될수 있으니 참 힘든일이지만, 나중에 하는 고생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미미하다고 생각되니 아기치아관리 꼭 챙기시길 바래요.
그럼 아이 치아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기 이나는 순서대로 알아볼께요.
치아가 하나도 나지 않았을때
아기 치아가 하나도 나지 않았을때는 굳이 관리해 줄건 없어요. 가끔 잇몸이랑 혓바닥, 볼 안쪽을 닦아 주기만 하면 되요.
물 묻는 가제수건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해야지 빡빡 닦아준다..는 좀 곤란해요. 아기피부는 연해서 상처가 생길수 있으니까.
아래 앞니 두개가 쏙! 아웅 기여워!!
아기의 첫번째 치아는 아래 앞니 두개인데, 이때 정말 귀엽죠.ㅋㅋ 하지만, 모유수유하는 엄마는 좀 아프죠^^;;
잇몸을 뚫고 먼가 올라오니 잇몸이 근질거리꺼고, 아기나 손을 쓸수 없으니 모유먹을때 만만한(?) 엄마를 자꾸 꼭꼭 깨물거든요.
아기 첫니가 나기 시작하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하게 되는데, 치약 선택을 잘 해야 해요.
아이들의 경우는 불소치약(충치예방 치약)을 쓰면 되지만, 아기의 경우는 불소치약이 아닌 무불소 치약을 써야해요.
불소치약의 경우는 충치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일단 치아색을 변하게 만들어버리서 안되고, 가장 큰문제는 아기는 아이와 달리 입속 이물질을 뱉어내지 못하니 삼켜도 되는 무불소 치약을 써서 관리를 해 주어야 해요.
돌 전후 아기치아관리법
돌을 전후로 대게 어금니가 나서 이유식을 하게되는데, 이때부터는 오로지 엄마가 해주던 양치질을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습관까지 함께 길러주어야 하는 시기예요. 그 이전에는 수유하다가 바로 잠들어 버리면 아이고 귀여운 내새끼 하셔도 되지만, 이 시기에는 젓병 물고 자는 습관은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잠들기전 꼭 양치질 하고 잘 수있게 습관을 길러주세요. 이때 습관을 잘못들이면 지금의 우리 아이처럼 힘들어지죠..
이때도 치약은 무불소 치약이여야 하고, 양치물을 온전히 뱉어내는게 아직은 익숙치 않으니 양치 후 엄마가 꼭 물거즈로 입안을 마무리 해주시도록 해주세요.
16~18개월 아기치아관리법
이 시기의 아기들은 빨대로 물을 먹을수도 있고, 입속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스스로 뱉어낼수 있으니 충치효과가 있는 불소치약으로 바꿔주세요.
여러번 오래도록 양치하고 잘 헹궈내도록 잘한다 잘한다 많은 칭찬을 해주시는게 많이 해 주셔야 해요.
이쯤되면 하기 싫고, 귀찮은게 어떤건지 아기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지라 양치를 하지 않으려 하니까 양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런걸 인식할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엄마들의 몫이예요.
구석구석 꼼꼼하지는 못해도 퉤~! 하고 뱉어 낼때 잘한다고 해주시고 양치를 할때 엄마도 박자를 맞춰서 퉤, 하고 신호를 주시면 아기도 박자 맞춰서 뱉어내요. 뱉어내! 하고 말하는 것보다 엄마가 퉤~하고 흉내는 내면 곧잘 따라서 해요.
두돌즈음
두돌정도되면 아기치아가 모두 난 상태인데 20개의 치아를 7살까지 잘 가지고 가도록 자주 아이의 치아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요.
이 갈이를 할때 하나두울셋하면 몽땅 빠지고 영구치가 한꺼번에 짠하고 올라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 둘 빠지고 올라오고 아이상태에 따라 제각각이니 누구보다 엄마가 자주 살펴보고 양치가 구석구석 되고 있는지 혹여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나 잘 살펴주세요 해요.
아이가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건 아닌가도 살펴보시고, 또, 영구치가 났으니 끝!이라고 생각마시고 챙겨봐야하는게, 잇몸이 부실한지 영구치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건 꼭 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아요.
아기 키울때 힘들다는건 말해봐야 입 아픈 소리지만, 예쁜 우리아기 더 예뻐지도록 치아관리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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