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 예방의 첫걸음

피부 어루러기 환자가 최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이런 얼룩덜룩한 어루러기가 발생하면 노출면적이 넓어지는 여름에 훨씬 문제가 되곤 합니다.

어루러기는 대부분 피부에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피부위에 반점이 생기고 심

한 경우에는 가려움증 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루러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여름에 해당하는 7월과 8월에 그 치료인구가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연령대로는 20대에서 4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통계되었습니다.

어루러기는 전문의학용어로는 전풍이라고 불리는데요.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해당하는 각질에 곰팡이가 서식하여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이 곰팡이균의 이름은 말라쎄지아라고 하는 효모균이며 주로 가슴이나 겨드랑이, 목, 등 부분에 활발하게 발병합니다.

어루러기는 곰팡이에 의한 증식과 자극으로 흰색이나 연갈색, 붉은색등 원형을 띄는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흰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검은 반점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흰반점이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피부 어루러기는 이렇게 색이 다른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것 말고는 특별한 증상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경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성피부보다는 지성피부에 훨씬 더 잘 생기므로 자신이 지성 피부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보다 꼼꼼하게 피부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루러기는 사람간의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이 되기도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헬스장이나 목욕탕 등에서 사람들과 같은 수건을 쓴다거나 하는 경우 감염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꼭 그런 곳에서는 개인 물건을 쓸 수 있도록 하는것이 어루러기 예방의 첫걸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