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의 수포가 생겼는데 구내염일까요 아구창일까요?

입안의 수포가 생겼는데 구내염일까요 아구창일까요?

조카의 입안에 수포가 있다면서 보여주는데, 혹시 구내염이 아닐까 걱정이 되서 담날 바로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아구창이라고 해서 안심을 했어요. 오래전에 아들이 구내염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거든요.

아구창이나 구내염 둘다 입안에 수포가 생기면서 시작되지만, 둘은 확실히 다른거고 특히 구내염의 경우는 전염성도 있는거라서 초기에 확실히 해서 전염이 되지 않게 관리를 해야하거든요.

하지만, 아구창이나 구내염 둘다 입안에 똑같이 수포가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구내염인지 아구창인지 우리로써는 알수가 없어서 꼭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해요. 

아구창과 구내염의 차이

먼저 아구창은 대부분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서 많이 생기고, 원인으로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데, 소독하지 않은 젖병을 물때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구창일 경우는 입안에 하얀 우유막같은게 생기고 닦아도 잘 떨어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해요.

다음으로 구내염의 경우인데, 구내염은 일단 전염성 높다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해요.

구내염에도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구내염으로 크게 나뉘는데,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에 좁쌀같은 물집이 생기고, 헤르페스 구내염은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염증이 올라오다가 갈수록 입안 볼과 입천장으로 수포가 번져하는 증상을 보여요. 보통 입술구내염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구내염의 경우는 성인은 물론이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 모두에게서 생기고 전염성도 있는데다가, 잇몸이 붓고 통증도 있어서 밥은 커녕 입으로 음식을 먹기가 힘들 정도예요. 입으로 음식먹기가 힘들어서 탈수가 올수 있으니 탈수증상이 오지 않도록 아기나 아이라면 물을 자주 먹도록 해주셔야 해요.

가끔 카페나 뉴스들을 보면 아프타성 구내염의 경우는 전염력이 있다 없다를 두고 옥신각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험으로 봐선 전염력이 없다고는 볼수 없는거 같아요.

구내염 전염성

어린이집이나 어린이집을 보낼경우 선생님들이 알림장에 매일 이모저모를 기입해주니 혹시나 구내염이 돈다면 알려주겠지만, 구내염이 잠복기가 있으니 귀가 후 손발 씻기는 부지런히 해야해요. 요즘 구내염이 전염

되고 있는 뉴스도 있으니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리해주는것도 이맘때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구내염 빨리낫는법

구내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오면 처음 몇일은 부지런히 열심히 약을 챙겨먹어서 수포가 사라지고 다 나아겠거니 해서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금세 재발을 해서 더 힘들어져요.

중간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자가로 약복용을 중단하지 마시고 처방받은 약은 다 먹을때까지 챙겨드시고, 입안 헹굼하는 것도 처방받는데 부지런히 해 주셔야 말끔히 완치할수 있어요.

병원약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함께 먹어주면 빨리낫는데 도움이 되겠죠. 

일단, 혈관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토마토가 있고, 염증에 소염작용을 하는 연근도 좋구요. 

아구창이든 구내염이 피로가 쌓이면 낫더라도 쉽게 재발하게되고 치료도 더디니까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게 큰 도움이 되요.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눈병이다 구내염이다 각종 전염병이 돈다는 뉴스를 보니 얼른 아이들 방학이 왔음하는 바램을 가져는 보는데,,직장맘이다보니 방학이 또 신경쓰이기도 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날이네요^^

여름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