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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좋은 화장품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해요.

제가쓰고 있는 화장품들 이야기정도^^;;

우선,제 피부는 악건성에 피곤하거나 음식을 잘못먹으면 화농성 여드름이 수시로 올라오는 저질피부랍니다.

화장으로도 도저히 가릴수 없는 피부였죠. 피부과도 다닐때만 깨끗해지고 한동안 등안시 하면 또 울긋불긋 단풍이 들지요.

프락셀이다 스케일링이다 ..비싼 돈들여봐야 헛거되는 경제적이지 못한피부고, 한방은 속부터 다스려준다길래 아픈침 참고 맞았던만,  역시 다닐때 뿐이네요.

피부톤은 한결밝아졌지만..화장품도 참 많이 바꿔봤어요. 
여드름에도 좋고 피부에 생기를 준다는 모노더마도 따끔한거 참아가며 발라봤고ㅜㅜ천연팩으로 무즙이 좋다고 해서도 해봤더만,,
얼굴이 홍당무가되고.이 얄굿은 피부덕분에 온갖방법을 다 써봤네요.

그렇게 하나씩 화장품을 바꾸다가 몇해전부터 꾸준히 쓰는 제품들이 있어요.아직도 여드름은 올라오지만, 여드름이 빨리 가라앉고 건조해서 땡기는 기분도 적고,,
나름 나에게 맞춰진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쓰고 있어요.




바로 이녀석들이죠. 별거 없죠? 조촐한 ㅎㅎ
전 스킨 - 로션 - 에센스 이렇게 정해진 순서를 쓰지는 않아요. 
한여름 더울때는 스킨토너로 닦아주고 수분크림만 바르면 끝.
요즘처럼 겨울이 다가오면 스킨에 수분크림에 콜드크림까지 꼭꼭 발라주고, 발랐을때 안 땡기는 정도로 피부가 아 촉촉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 기초를 마무리해요.

각각 다른라인이거나 다른 제품이지만 조합이 좋은지 원료가 맞는건지 제피부에 잘 맞아요.그럼 하나씩 볼께요.





 아벤트에서 나온 토너예요.로씨옹 마띠피앙뜨. 이름이 참 어렵죠? 그래서 전 화장품 용기 사진을 꼭 찍어둬요. 
사러갈때 사진보고 똑같은 영어로 골라오거든요 ㅋㅋ
워낙 비슷비슷한거라..

인터넷으로 사면 좀더 저렴하게 아니면 직구로 사면 훨씬더 저렴하게 살수있지만, 매번 미리사 둬야지하다가도 똑떨어지면 그때서야 생각이 나는것을..화장품도 부지런해야 싸게 살수 있어요. 

아벤트는 해외직구로 구입하면 반값으로 살수 있어요. 단 2주~3주의 배송기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요건 얼마전 또 똑 떨어진걸 올리브영가서 사왔어요. 올리브영에서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아벤트가 들어오나봐요.

제품 뒤면에 보면 일본어가 한가득...그래서 첨에 일본에서 만든건가 했네요.이 토너는 피지조절과 함께 번들거림이 없는 제품이예요. 화장솜에 덜어서 닦아내면 매트한 느낌이 확 들어요.





사진으로 잘 표시가 안나네요. 자세히 보시면 위는 투명도가 있고 아랫쪽은 불투명한 게 보일꺼예요.사용전에 꼭 흔들어 위아래가 잘 섞이도록 해서 사용하는거예요. 그래야 번들한 기름기가 쏙쏙 잡히거든요.





스킨다음에 쓰는 옵띠말 리쉬크림, 수분크림이예요.이 크림이 정말좋아요. 

리치타입으로 흡수가 따른데 반해 매트하지는 않고..메이크업 베이스 전에 발라주면 화장이 잘 먹어요.하지만 좋은 만큼 가격이 쎄요. 

40ml인데 4만원 여름에는 조금씩 발라도되니 상관없지만, 전 겨울에 듬뿍 발라주기때문에 한달에 두개는 써요. 막퍼주는.. 두개는 많나? 한개하고 1/3? 아무튼 양을 아주 적어요.




다음에는 콜드크림이랍니다.
겨울에는 굳이 바르지는 않고 여드름이 올라올때만 발라주고, 겨울에는 꼭 발라주는 제품이예요.
이건 예전에 화장품가게에서 점원이 추천해준건데, 환절기에 얼굴이 자꾸 가렵다 하니 추천해 주드라구요. 그래서 바르기 시작한건데 가려움도 한결완화되고, 당김현상이 없어요.


얼굴이 가려워서 피부과를 가면 약처방이 대부분이거든요. 아니면 시술이고,피부과 다니는 친구왈, 피부과 약은 증상이 어떤든 알약이 한두개 빼고 다 똑같데요.가려워도 1번약 여드름이 나도 1번약 ㅋㅋ


추울때 홍당무 얼굴에도 좋은거 같아요. 
단 이제품은 저녁에 발라주는게 좋아요.
콜드크림인지라 굉장히 끈적거려요. 머리카락이 붙으면 손으로 떼어내지 않으면 절대 안떨어지는..화장하기전에는 피하셔야해요. 
파데가 밀려요 ㅋㅋ 썬크림은 뭉치구요.


주무시기전에 발라주면 아침에 얼굴에 굉장히 촉촉해 지는 걸 느껴요.





다음은 여드름이 올라오면 발라주는 알고로지 제품이예요.

이건 피부샵에서 사용하는걸 보고 구입했어요.
에스테딕제품인만큼 가격은 좀 센편이예요. 200ml 25만원


이게 찾기가 힘들어서 샵에서 주문하고 쓰는 제품이예요.센텔라 아시아티카젤 이란건데, 마테카솔 아시죠? 흉터가 없어지는 연고 그거랑 비슷한데 얼굴에 바르는거라 보시면 되요.

실제로 이 제품은 화상흉터에 바르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데요.





젤 타입의 갈색 제형이예요. 
얼굴에 바르고 두드려주면 흡수는 잘 안되요.
얼굴에 갈색이 동동 뜨는 느낌? 오래오래 살살 두드려줘야하지만 그러다보면 손이 더 많이 먹
는거 같아서 전 갈색이 동동떠도 그냥 내버려도요. 

피부야 알아서 흡수하시게...ㅎㅎ

화농성여드름이 올라오는것도 문제지만, 흉터가 남을까하는 걱정이 더 많잖아요. 
그래서 이제품은 꼭 사용해요.흉도 없이 사라지니까.
그렇다고 드라마틱한건 기대하시구요.안쓰는거보다는 휠씬 낫다 이거예요.





두번 쓱쓱 문질러본 모습이예요. 흡수는 오래오래 지나야 되요. 
눕기전 30분 전에 바르고 tv좀 보고 누워야해요. 안그럼 베게에 다 묻어버려요.

흡수는 느리지만 재생용으로 쓰는 거니 여드름 피부엔 안성맞춤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이녀석은 녹스의 페이스 오일예요.여름에는 안쓰고 겨울에 쓰는 제품이에요.

여드름에 먼 오일이냐 하시겠지만, 얼굴이 건조할때도 여드름이 올라온데요.
겨울에는 세안 후 바로 스킨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당겨서 당최 말을 못해요. 
팽팽하게 ㅜㅜ
그래서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안닦고 오일을 3방울 덜어서 톡톡 두드려 얼굴에 물기와 함께 그냥 말려줘요.

그러고 나면 당김도 덜하구요. 그 후에 기초화장이 들어가는 거죠.
페이스용이지만 요즘같이 건조할때는 바디용으로도 사용해요 

그럼 굳이 바디로션 바르지 않아도 되고, 오일이지만 흡수가 빠르고 매트한 느낌이예요. 

단, 녹스제품들의 특유의 향이 있어요.

아벤트 제품은 무향이지만 녹스제품은 강한 향들이 있어요. 오일도 마찬가지예요. 
화장품 향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비추예요.


전 이렇게 맞춰서 몇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나름의 스킨 시스템이랄까 ㅎㅎ
누가 좋다더라가 아니고 내가 써보니 좋더라..이런 라인인셈이죠. 
보시고 궁금한거 글남겨주세요.


저 처럼 성인여드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게 도움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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