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목해야할 루키

SPOTV에서 미국 NBA중계를 해주는터라 요즘 미국농구를 보는 재미에 푹빠진 분들이 많으실꺼예요. 

NBA는 길었던 정규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래 농구를 보던 분들이 아니더라도 한번 보면 빠질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스포츠예요. 

NBA는 미국내 프로 스포츠임에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농구하면 NBA가 전부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그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고 리그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데요, 

경기를 보면 항상 관중이 가득차 있는걸 볼 수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인기 스포츠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에도 중계권이 들어오면서 많은 농구팬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NBA를 보다가 한국프로농구를 보면...참 안타까울 정도로 경기력의 차이를 느끼죠. 

물론 농구라는 스포츠가 신체적인 조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최근에 한국농구에서 도입한 외국인 신장제한 제도같은걸 보면 협회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예요. 

아무튼 플레이오프도 진행중이고 막바지 NBA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요, 

누구나 아는 슈퍼스타들도 있지만 최근 팀의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슈퍼루키들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어요.

최근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눈에띄는 선수가 있었어요. 

바로 유타째즈의 신예 도노반 미첼. 오클라호마의 슈퍼스타 러셸 웨스트부룩을 상대로 전혀 눌리지 않는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어요. 도노반 미첼은 구단역대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에서 30득점이상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어요. 

더군다나 그의 첫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기록한 합계점수 55점은 마이클조던이 세운 53점보다 높은 수치여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다음은 2017 NBA 드래프트 1위에 빛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마켈 펄츠 선수예요. 

펄츠는 이번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최근 부상 복귀후 NBA 최연소 트리플더블 작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어요. 

그간 꼴찌자리를 면치 못했던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첨금같은 슈퍼루키를 보유한 셈이죠. 

특히나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펄츠의 플레이를 좀 더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펄츠와 함께하는 필라델피아의 돌풍이 기대가 큽니다.

또하나의 주목해야할 슈퍼루키는 바로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템이예요. 

보스턴은 올해 동부 컨퍼런스 정규시즌에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는데요, 

7위 밀워키를 만나 1,2차전을 모두 가져갔지만 3,4차전을 내리 패배하며 위기에 몰려 있어요. 

하지만 이 슈퍼루키 제이슨 테이템이 있기에 보스턴은 희망이 있어요. 

4차전에 패배하긴 했지만 테이템이 21득점을 기록하며 폼을 유지했기 때문이예요. 

보스턴의 핵 카일리 어빙과 스마트가 결장하는 상황이지만 루키 테이텀과 브라운, 알 호포드의 호흡이 유지된다면 1차 플레이오프 통과는 꽤 희망적이다 할 수 있어요.

워싱턴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에도 주목할만한 루키가 있어요. 

바로 OG 아누노비인데요, 현재는 부상으로 전력이 이탈된 상태지만 올시즌 평균 20분이 넘는 출장시간을 기록했고 

5.9득점에 2.4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상승시키고 있어요. 

현지에서는 토론토의 플레이오프전 비밀병기로 주목할만큼 기대를 모으는 선수입니다. 

들리는 후문으로 토론토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아누노비와 단 한번의 미팅이후 곧바로 지명했다고 해요. 

언제 출장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