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높은 폐렴 증상과 폐렴에 좋은 음식을 정리해봤어요.

날이 추워지면서 호흡기와 관련된 질병들이 많은데 그 중에 폐렴은 입원치료가 필요할만큼 무서운 병이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서 치료시기를 놓칠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어릴때 동네 소아과에서 감기라고 2주를 병원을 다녔는데 효과가 없어서 큰 병원을 갔더니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입원을 한 아픈 기억이 있어요. 폐렴을 몰랐던 의사탓을 한동안 했었는데,, 

큰 병원보다 가벼운 증상은 동네 병원을 가라고 하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동네병원을 가는데 꺼려지는 이유인거 같아요.

폐렴은 어른들 보다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이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폐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니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폐렴 증상을 기억해두시면 큰 도움이 되실꺼예요.

폐렴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 콧물, 열이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이때 감기치료가 잘되면 콧물이며, 열, 기침이 없어져야 하지만 되려 기침이 심해지고 고열이 난다면 폐렴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오래전 아들이 어릴때 병원서 해열제 처방받아서 열나서 먹었는데 안내리고,,참 어쩔줄 몰라하다가 응급실간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엄마보다 덩치가 더 커서 감기쯤은 잘 이기지만 그때를 생각하니 지금도 아찔한거 같아요.

폐렴이 심해지면 숨을 빨리 쉬고 호흡하는게 힘들다는 것이 눈에 보여요. 숨쉬는 아이의 가슴을 보면 가슴이 들썩일정도로 움직여요.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생겨 뱉어내야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가래를 확! 뱉어 내는 것조차 어려워 하니 내뱉는걸 엄마가 흉내내서 보여줘야 해요. 

또,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고 열이 많이 나는데도 손끝 발끝이 새파랗게 변해요.

이 정도면 정말 위험한 상태라고 하니까 그 전에 병원을 가셔야 겠죠.

폐렴은 병원치료가 좋지만, 통원치료 중이더라도 병원을 당장 가야할 경우도 있어요.

가슴이 쑥 들어갈 정도로 숨이 차다거나 물을 잘 못먹고 소변을 누기 어려워 하면 바로 병원을 가야해요. 

폐렴이 심하면 중이염이나 고름이나 물 이런게 차는 합병증이 올수도 있거든요. 

폐렴은 전염력이 엄청 강해서 우리아기가 폐렴이라면 외출금지 유치원, 학교 금지이고, 둘째가 폐렴에 걸렸다면 첫째에게 옮길 확률이 높으니 당분간은 따로 지내는게 가장 좋아요.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전염이 잘 되드라구요. 

이번에는 폐렴에 좋은 음식을 알아볼까해요. 어떤 병이든 잘 먹어야 병을 이길수 있고, 특히 폐에 좋다는 음식들을 평소보다 자주 먹게되면 회복이 그만큼 빨리 될수 있지 않겠어요.

폐에 좋은 음식 첫번째는 미나리예요.

미나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폐에 도움을 주거든요. 미나리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폐물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하고 보호를 해줘서 폐렴에 좋은 음식 첫번째로 꼽았어요.

폐렴에 좋은 음식 두번째는 토마토예요. 특히 아이들이 폐렴에 걸렸을때 간식으로 주면 참 좋아요. 

토마토 속 리코펜성분이 폐손상을 막아주기도 하고 회복하는데도 좋다고 하거든요. 그냥 생으로 먹거도 좋지만, 토마토를 살풋 삶아서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효과가 더 좋으니까 아이들 먹일때 참고해 주세요.

호박도 폐렴에 좋은 음식인데, 폐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데 좋다고 해요. 폐렴으로 입맛이 없거나 밥먹기 힘들때 죽을 자주 먹게되는데 간혹 호박죽으로 먹이는것도 좋아요. 

수분이 많은 무도 폐렴에 좋은데 무는 그냥 먹기가 참 어렵고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수 없지만, 무국을 끓여서 주면 무의 단맛과 시원함 때문이지 잘 먹어요. 무는 폐와 기관지에 좋은 효과를 주니까 식단짤때 종종 넣어주시면 되지 싶어요.

폐렴에 좋은 음식 마지막은 귤이예요. 겨울철 대표적인 과일이고 먹기도 간편해서 간식으로 자주 먹는데, 귤은 피로회복과 염증억제에 효과가 있어서 감기나 폐렴등의 질병에 좋고 예방차원에서도 많이 드시면 도움이 되죠. 제철과일이니 가격도 저렴하니 많이 드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