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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리브영 갔다가 참 희안할걸 보고 왔어요. 바로 비타민D! 내가 알고 있는 비타민D는 오로지 햇볕을 받아서 내 몸에 생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비타민으로 있다니 이거 왠지 사야겠다 싶드라구요. 세일도 하고..

우스겟 소리로 햇볕에 앉아서 광합성 해야 우울증 안걸린다고 말은 하지만, 해가 떠있는 낮시간에는 실내에서 있다보니 햇볕을 만나는 일이 없는거 같아요.

점심도 같은 건물 식당..편의점도 같은 건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기기 쉽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외에 심각한 증상들이 더 있어서 열심히 약 챙겨먹어야 겠다 싶어요.

비타민D 부족하면 우울증 위험성과 더불어 뼈형성에 많은 문제를 가져오는데,뼈가 약해지거나 혹은 휘어지고 부러지는 일이 잦아진다고 하죠. 그래서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과 노인분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을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좀 더 자세히 볼께요.




비타민D 부족할때 뼈관련 질환

구루병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보셨죠? 뼈에 구멍이 생기고 약화될때 뼈가 휘어지는 병이예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구루병 외에도 골다공증, 칼슘흡수 저하, 골절의 위험또한 높아진다고 해요.




비타민D 부족할때 비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슐린작용이 둔해져 비만 중에서도 복부비만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사람 몸에는 체중 조절점이란게 있어서 체중을 유지하지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 체중조절점이 올라가서 지방량이 증가, 비만이 되기 쉽다고 해요.


비타민D가 부족할때 면역력 저하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서 이로 인한 만성질환이 생길수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다면 더욱 악화될수 있다고 해요.

골혈압,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등..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것이 꼭 실내활동을 많이하기 때문만은 아니예요. 아시아계의 사람들의 피부가 비타민D를 반사시키는 힘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햇볕을 받아야 하지만, 자외선이 문제다보니 햇볕을 걸어간다고 할지라도 우리몸에 직접적으로 햇볕이 닿는 곳이 없어지는 이유도 있어요.

그럼 햇볕을 통해 비타민D를 받으려면 얼만큼 햇볕을 봐야할까요?

비타민D 하루권장량만큼을 생성하려면 일주일에 3번이상, 한번 받을때 15분이상, 팔,다리의 절반이상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야만 된다고 해요.

자외선이 적은 주로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는게 좋다고 하구요. 하지만, 낮시간 이렇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더군다나 점점 추워지면서 팔,다리 노출이라니,,뼈에 바람들어갈라..

타민D는 좌외선중 B를 받았을때만 우리몸에 생성되는데 자외선B는 유리창이나 옷을 통과하지 못해서 운치좋은 사무실창가에 기대어..혹은 자동차안에서 여유롭게 햇볕받기를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하거든요.

창가는 그냥 운치만 있는걸로 ㅜㅜ




진짜 비타민D를 구입한걸 정말 잘했다 싶네요.

일반 성인의 비타민D하루 권장량은 1000IU인데, 이걸 음식으로 보충할려면, 계란의 경우는 하루 40개!, 우유는 하루 10컵 이상을 먹어야 하루권장량을 채울수가 있다고 해요. 전 간편하게 약으로..

참고로 비타민D하루 권장량은 일반 성인은 1000IU, 어린이는 400IU, 임산부나 수유를 하는 분은 2000IU라고 하네요.


비타민D 복용법

먼저 제가 구입한건 비타민D3D인데요. 이거 더 좋은 거라고 하드라구요. 비타민D라도 해서 같은게 아니라 D2,D3로 나뉘는데, D2는 주로 버섯추출물로 만드는 거고,D3는 동물에게서 얻는 성분으로 만드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D3가 휠씬더 좋은 거예요. D3는 D2에 비해 체내 잔존 시간이 더 길어서 D2를 구입하시면 더 많은 양을 드셔야 하거든요. 그러니 비타민D를 구입하실때는 D3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저도 이건 몰랐다가 구입하면서 들은 설명이거든요.




기왕 구입한 약이니 잘 먹어야 겠죠?

비타민D를 복용하실때 역시 중요한데, 식전보다는 식후에 먹을 때 비타민D흡수율을 최대 50%까지 높일수 있다고 해요. 또, 저녁시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낮시간에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구요. 전 아침을 먹지 않으니까 점심식사 후가 딱 좋을거 같네요. 저녁에 먹게되는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거든요. 특히 소화기가 약한분은 꼭 식후에 먹는게 좋다고 해요.


자외선 탓에 햇볕을 못 쬐이고 다니는 것이 되려 잘 됐다고 생각도 했었는데, 이렇게 따져보니 잘못된 생각이였구나 싶어요.

자연 그대로의 햇볕을 받는게 제일 좋다고는 하지만, 여건도 안되고, 자외선도 걱정이니까 당분간은 부지런히 약으로 보충을 해 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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