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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건전기를 여러개 묶어서 싸게 팔길래 12개 짜리를 사뒀는데, 분명 새 건전지 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못쓰게 되드라구요. 요즘 집에서 건전기 쓸일이라면 리모컨이나 벽시계정도인데 리모컨을 써봐야 얼마나쓴다고..


그래서 건전지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보니까 건전지에도 유통기한이 있고 유통기한에 가까워 질수록 건건지 수명도 짤아진다고 하드라구요. 건전지는 쌀때 많이 사두면 더 낭비라는 소리죠.


건전지는 생활쓰레기에 버리지 않고 따로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거라서 따로 모아두는데 다쓴 건전지를 한곳에 뒤버려서 리모컨 건전지 갈때마다 하나씩 꽂아보는 무식한 방법을 쓰고 있죠. 제발 좀 구분해서 두라고 해도 통 말을 안듣는 ㅜㅜ


아들이 전에 혀끝에 건전지를 닿아보고 찌릿하면 새 건전지 멀쩡하면 다쓴건전기 이렇게 하드라만..

알고 보니 정말 간단하게 알수 있는데, 일일이 꽂아보다니 쩝.




준비물도 필요없는 다 쓴 건전지인지 알아보기

건전지를 5c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뜨려주세요. 이렇게만 하면 새것인지 다쓴 건전지 인지 알수가 있어요.

아래 화면을 보면 금새 알수 있죠? 사용할수 있는 새 건전기는 똑바로 서 있는 반면, 다 쓴 건전지는 쓰러지죠.




다 쓴 건전지는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가벼워서 떨어뜨렸을때 쉽게 쓰러지는 거라고 해요.


참 간단하죠? 건전지 통에 있는 건전지를 몽땅 떨어뜨려봤는데 신기하게도 똑바로 서는 것들이 있고 리모컨에 넣어보면 완벽하게 채널이 돌아가드라구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건전지에도 사용권장기한이라고 있어요.

아래 사진에 보면 년도와 월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때까지는 사용해도 되지만 기한이 지나면 사용할수가 없다고 해요. 




건전지 특성상 포장을 뜯지 않아도 자연방전이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전 포장을 뜯지 않으면 방전 안되는줄 알았는데,,이제 건전지 살때도 우유 살때처럼 젤 뒤쪽에걸 찾아서 사야겠어요. 최대한 유통기한과 먼~건전지를 고르도록 말이죠.


서서히 방전이 되서 용량이 줄어드니까 같은 돈 주고도 새것처럼 사용못하니 말이죠.


자연방전을 조금이라도 늦추는 건전지 보관방법

헌데 지금 집에 새 건전지를 사둔것이 많이 있다면 이렇게 보관을 해보세요. 

건전지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게 좋은데 따뜻한 곳은 자연방전되는 활동이 높아져 빨리방전되서 서늘한 곳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냉장고에 건전지를 보관하는 분들이 많은데, 냉장도에서 보관을 하든 서늘한 곳에서 보관을 하던 그냥 두지 마시고 랩을 이용해서 하나씩 개별 포장 후 지퍼팩에 넣어두 보관을 하면 그나마 자연 방전이 되는 속도를 좀 더 늦출수가 있다고 해요.


또,+,- 극을 따져서 넣으라고도 하는데 이건 방전과는 관계가 없고 합선이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끼리, -끼리 일때문 문제가 없지만, +,-가 연결이 되면 합선을 일으킬수 있어서 주의해서 보관을 하는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리모컨을 교체하다보면 새건전지와 혼용해서 사용할때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새 건전지의 방전율이 높아진다고 하니까 건전지는 필요할때마다 최대한 유통기한 긴걸로, 세트로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하네요.


건전지 버리는 법


새 건전지랑 다쓴 건전지인지 구별하는 법이 있지만, 이제는 다쓴 건전지는 바로바로 버려주는게 젤 좋은 방법 아닐가 싶어요.

다 쓴 건전지는 생활쓰레이게 넣으면 안되고 별도로 분리해서 버려야 하는데, 아파트의 경우는 보통 클린룸에 가면 폐건전지를 모아두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 배출해 주면 되요.

문제는 일단 주택인데, 주택의 경우는 건전지를 주민센터에 가서 버리셔야 해요. 


요일별 수거날짜에 아무리봐도 폐건전지를 버리는 곳이 없으실 꺼예요. 주민센터에 가시면 폐건전지를 배출하는 곳이 있으니 집에 따로 보관하셨다가 주민센터 가실 일 있으시면 버리고 오시면 될듯해요.


오늘 구별해둔 건전지는 방학맞은 아들녀석 시켜서 몽땅 주민센터에 배출하고 오라고 해야겠어요. 무려 17개!

이제부터는 건전지구입은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사서 써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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